본문 바로가기

☆★ 2차 ★☆29

[페이트/창x궁] Hedonics - La Vérité Dans Le Faux ※ Fate/Ataraxia 기반 글입니다 ※ 중간에 꾸금글은 포스타입에 발행되어 있습니다. ※ 게임 내용 약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. ※ 꽤 오래 전 글입니다. 와하하핫..;; 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 방금 전에 소년이 그의 손에 남기고 간 [그것]을 사내는 물끄러미 내려다 보았다. 차가운 금속의 감촉이 너무 리얼해서 되려 현실 같지가 않았다. 얼마나 그렇게 바라보고 있었을까. 등 뒤로 느껴진 낯익은 기척에 푸른 머리의 남자는 돌아보지도 않고 쓴 웃음을 지었다. “무슨 일이냐? 아처.” “그저 지나가던 길이었다.” 퉁명스러운 듯 무뚝뚝하게. 그러나 실낱 같은 흔들림을 과거형의 문장으로 회답하며 붉은 눈의 영령을 살피는 것이 걱정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. 그러한 기색.. 2020. 12. 15.
[페이트/창x궁] Hedonics - J'suis Quand Même La ※ Fate/Ataraxia 기반 글입니다 ※ 궁병이 처음 이 세계에서 눈을 떴을 때 시점 ※ 딱히 BL적 요소는 없을지도? ※ 꽤 오래 전 글입니다. 와하하핫..;; 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 눈을 떴을 때, 어째서 인지 사내는 [여기]에 있었다. 그리고 왜 인지 머리 속에는 영국으로 가버린, 마스터 토오사카 린으로부터의 명령이 각인되어 있었다. [후유키 마을을 부탁해.] 여전히 도도한 목소리로 소녀는 말했다. 하지만.. 마을을 부탁한다니 구체적으로 뭘 어쩌라는 건지. 그리고 일본과 영국이라는 어마어마한 거리를 사이에 두고 계약이 존속될 거라 믿는 자신감의 근거는 어디서부터 날아든 건지.. ..랄까 날아든 게 아니라 천성의 것인가. 토오사카 린이란 소녀는 본인의 레벨이.. 2020. 12. 14.
[페이트/창x궁](성인) Hedonics - La Brute ※ 성인글이어서 포스타입과 연결합니다. 번거롭지만 그쪽에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(꾸벅) https://posty.pe/c2u38h 2020. 12. 14.
[페이트/창x궁] Interval ※ Fate/Stay Night 기반 글입니다 ※ 린 루트에서 창병과 궁병이 한바탕 붙은 뒤의 이야기 ※ 딱히 BL적 요소는 없을지도? ※ 꽤 오래 전 글입니다. 와하하핫..;; 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 캐스트의 기척을 감지하고자 교회 안을 쏘아보는 백발의 사내. 그가 입은 붉은 코트가 밤 공기에 살며시 흔들린다. 그 안으로 슬쩍 보여지는 다부진 몸. 승리를 위해서 라면 어떤 짓이든 한다는 남자가 갖기에는 –랜서가 생각하기에- 지나치게 훌륭한 것으로 여겨졌다. “…….” “…….” 무거운 침묵이 좀 전까지 목숨을 걸고 싸우던 남자들 사이에 감돌았다. 원래부터 이 아처 클래스의 녀석은 말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고 -..랄까 입만 열면 비꼬아대니 다물고 있어 주는 것이 이.. 2020. 12. 13.
728x90